박진·김현아 본선 직행…'대구 동구을'선 치열한 5인 경선

입력 2024-02-21 20:20   수정 2024-02-22 02:28

국민의힘이 박진 전 외교부 장관(서울 서대문을)과 김현아 전 의원(경기 고양정) 등에 대한 총선 공천을 21일 확정했다. 대구 동구을 등 12곳에선 경선 참여 대상을 선정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회의를 열고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 따르면 서울 강남을이 현재 지역구인 박 전 장관은 서대문을 출마로 최종 확정됐다.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활동했던 김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고양정에 출마하게 됐다. 이외에 홍형선 전 국회사무처 차장이 경기 화성갑에 나가게 됐고, 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서울 강북을에 도전한다. 경기 파주갑에는 박용호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 출마를 확정지었고, 오산에서는 김효은 전 EBS 영어 강사가 현역 의원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는다. 박 전 행정관은 서울 강북갑에 신청했으나 강북을로, 박 전 위원장은 파주을에서 파주갑으로 출마 지역이 조정됐다.

경선 지역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대구 동구을이다. 현역인 강대식 의원을 필두로 이재만 전 동구청장, 비례대표인 조명희 의원 등 다섯 명이 맞붙는다. 충북 청주흥덕에서도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 등 네 명이 경선 대상으로 선정됐다. 인천 남동갑과 대전 서구갑, 경기 남양주갑,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선 세 명이 경선에 나선다.

한편 여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초대 당대표에 조철희 국민의힘 총무국장을 내정한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비례정당은 꼼수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국민의힘 이름으로 비례 후보를 제시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내도록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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